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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책

결핍의 예술

사진은 시의 세계와 대단히 비슷하다.

둘 다 무언가를 연상시키고,

잘라내며,

여러가지 면에서 불완전하다.

사진이란 시와 마찬가지로 결핍의 예술이다.

세상을 프레임 안에 담는 것,

프레임 밖에 버린 것,

그것이 바로 사진이다.

사진가는 단 한순간만을 갖는다.

그리고 감상자들이 그 나머지를 채운다.

사진의 예술은 이렇게 상상하는 것이다.

'아~ 나도 세상속에서 이런 장면을 마주칠 수 있었을 텐데.'

이런 생각만으로도 나의 심장은 두근거린다.

이것이 사진의 위대한 역할이다.


알렉 소스


++


왜 사진을 뺄셈의 예술이라고 할까..

감상자을 위한 배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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