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이야기/책

좋은사진에 대해..


사진을 오래 찍다 보면 좋은 사진은 결국 나의 이야기,

나를 향한 마음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눈이 마음을 따르고, 그 마음이 나 자신을 향하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때 비로소 자기만의 개성 있는 사진을 찍고 싶어진다.

주변의 칭찬보다는 나만 찍을 수 있는 사진,

자아가 드러나는 나다운 사진을 찍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서 혼란을 겪기도 하지만 나만의 사진에 대한 버릴 수 없는 애착을 키우게 된다.
 

바로 이때가 좋은 마음이 좋은 사진과 만나는 순간이며,

이때 좋은 마음은 자신의 마음으로부터 나온 것이다.



+
+
+


‘세상에 나쁜 사진이란 없다’고 말한다.

사진은 좋은 사진과 나쁜 사진으로 구분되지 않는다.

 또한 잘 찍은 사진과 잘못 찍은 사진으로 구분되지 않고,

성공한 사진과 실패한 사진으로 구분되지도 않는다.

사진 그 자체로는 아무런 위계도 차별도 없다.

좋은 사진과 더 좋은 사진, 아주 좋은 사진, 최고로 좋은 사진만 있을 뿐이고,

오로지 목적과 활용 가치에 따라 그때그때 가장 좋은 사진이 선택된다.

결국 사진을 ‘좋은 사진’으로 만드는 것은 사진가의 ‘눈과 마음’이다.



진동선


+
+

나만의 개성있는 사진..

나만이 찍을수 있는 사진...

그런 사진을 담고 싶지만..

그것이 무엇인지를 모르니 아직 준비가 덜 된듯 하다..

'사진이야기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신만의 시각..  (2) 2010.06.30
++  (0) 2010.06.29
골목안 풍경 30년-김기찬 사진선집  (6) 2010.06.16
윤미네 집 - 윤미 태어나서 시집가던 날까지  (10) 2010.05.23
조세현의 얼굴  (0) 2010.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