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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책

사진기를 들었을때.. 지금 가장 중요한 건 즐겁게 작업하는 거다. 스티븐 쇼어의 사진처럼 보이는 사진들을 계속 찍고 싶진 않다. 늘 내가 해왔던 대로, 나한테 흥미로운 무언가를 찍을 거다. ++ 스티븐 쇼어 + 사진기를 들었을때.. 그냥 그 순간... 그 순간을 즐길수 있는... + 더보기
한가지 주제 "내가 존경하는 예술가들은 한 가지 주제에 천착한다. 그리고 거기서 진정한 발전을 이루어낸다. 계속 그 주제를 파고드는 것이다." ++ 토마스 데만트 + 무엇인가 파고들... 당신의 열정과 감성을 자극하는 주제가 있는가? + 더보기
후배사진가에 대한 조언 #2 최대한 넓고 최대한 깊게 사진이외의 분야를 설렵하라고 충고하겠다. 그런후에 사진을 공부해라. 사진의 역사를 먼저 보고 사진집을 찬찬히 들여다봐라. 당신 앞에 누가 있었고 사진가들이 무엇을 이루어냈고 그들을 사진가로 만든 동기가 무엇인지 이해해야 한다. 그런 후에 세상으로 나가서 이제까지 한번도 해본 적이 없는 일을 해봐라. 실수를 하고 그 실수에서 배워 나가라.. ++ 유진 리처즈 + 역시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담기는 것인듯... 더보기
후배사진가에 대한 조언 자신에게 진실해져라. 늘 당신의 희망과 꿈을 좇아라. 위대한 사진가들의 작업을 보고 과연 그 위대한 이유가 무엇인가를 이해하라. 위대한 사진가들의 영향을 받아들이되 그들의 사진을 모방하지는 마라. 반드시 자신만의 우주를 찾아야 한다. 자신의 사진에 대한 최대의 욕은 누군가의 사진이 떠오른다는 것이다.. ++ 메리 엘렌 마크 + 내 사진을 보면 누가 떠오를까? 이제라도 정말 위대한 사진가들의 사진을 감상해야할 듯 하다.. 저런 사진을 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사진가... 마이클 케나..ㅎㅎ 다른 사진가.. 다시 함 찾아봐야할 듯... 더보기
끈기 '바로 그 순간'을 위해서 끈덕지게 기다려야 한다. 주제를 가장 잘 표현하는 방법을 찾아내려고 노력해야 한다. 요즘 범람하는 이미지들을 보면 대개가 대상 자체에 대한 것이 아니라 사진가 자신에 대한 것이다. 다시 말해 사진가의 영리한 아이디어로 가득 찬 이미지들이다. 그런 사진들은 너무 쉽다. 내용은 없고 오로지 표피적인 외양만 보여준다. 더구나 포토샵으로 마음대로 이미지를 생산하기도 한다. 사진 고유의 본질은 잊혀져가고 있다. 대부분의 잡지에 실린 인물에 대한 사진들은 확실히 실제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 난 리얼리티를 추구한다. 내가 사진에 담고 싶은 건 실제 대상의 외양보다는 대상의 본질이다. 그 대상의 본성을 드러내려면 끈덕지게 기다릴 수밖에 없다. ++ 메리 엘렌 마크 + 본질을 담아내는 일.. .. 더보기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나는 학생들에게 사진이 아니라 예술을 가르친다. 그들이 카메라를 사용하고 싶다면 그렇게 하라고 한다. 그러나 중요한 건, 매체를 먼저 선택하기 보다는 내용을 먼저 선택하는 일이다. 예술가로 성공할 기회는 매우 희박하다. 그래서 정말 하고 싶은 것을 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다른 사람이나 시장의 요구를 좇지 말고 자신이 열정을 느끼는 분야에 뛰어들어라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게 되면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행복과 보람을 느끼게 될 것이다. ++ 토마스 데만트 +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더보기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세상을 향한 외침이다. 스스로를 해방시키는 방식이다. 자신의 고유성을 증명하거나 주장하는 방식이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방식이다.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 아름다움, 개념, 형식 같은 미학적 문제부터 마음속에 막연한 상태로 정체되어 있는 생각에 마침내 형태를 부여하는 건, 바로 그런 몰두하는자의 집중력이다. 이런 헌신과 열정이 뒷받침되면 '본다'는 행위는 망막이나 필름에 대상의 족적을 남기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그 이면의 세계와 교감하는 단계로 도약하게 된다. 이런 단계에서 셔터를 누를 때 사진을 '찍는 게' 아니라 '만드는 것'이 된다. + 난 사진을 찍고 있는 것인가.. 사진을 담고 있는 것인가.. 알수 없는 사진의 힘을 어느순간 느낄때... 내사진을 보면 고개가 숙여진다.. 더보기
감각의 밀도를 표현하는 방법 일상적인 대상들을 흔치 않은 것으로 보여주기 위해서 행해지는 '의식적인 주목' ...촉수를 다듬어 안테나를 세우는 일이다. 안테나를 세우면 그 전에 걸리지 않던 신호가 다 잡힌다. 아마 누구나 거리를 걷다가 한동안 모든 것이 생생하게 살아오르는 순간, 공간과 시간을 손으로 만지는 듯한 순간, 모든 것의 실체를 피부로 느끼는 순간을 경험해 본적이 있을 것이다. 내 생각에, 그런 감각의 밀도를 카메라의 종류나 사진가가 취하는 어떤 선택들을 통해 사진에 새기는 일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그래서 내가 그토록 8*10인치 대형 카메라를 고집했던 것이다. 방금 말한 감각의 밀도를 표현하는 도구로서 그것은 최상의 선택이었다. ++ 스티븐 쇼어 + 내사진에도 그것들이 담길 수 있을까? 더보기
하고 싶은 것.. 사진가가 된다는 것은 그 일을 통해 배우고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다. 자기가 하고 싶어서 해야지 억지로는 절대 잘할 수 없는 게 사진 일이다. ++ 세바스티앙 살가도 + 사진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프로사진가, 취미로 사진을 즐기는 아마추어 사진가, 그저 누르면 나온다는 수준의 기념사진을 찍는 일반인.. 이렇게 세부류로 구지 나누어보지 않더라도.. 취미로써의 사진기를 든 것 자체가 하고 싶어서 하는 것 아닌가.. 시들해 지면 않하는 것이 취미이니.. 더보기
촬영대상과 보내는 시간.. 어떤 일을 제대로 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먼저 그 일을 이해하고 공감해야 하며 촬영할 대상들을 존경해야 한다. 그리고 그들이 당신을 마음으로 받아들여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제대로 사진이 나오지 않는다. 사진가들이 기껏와서 두 시간 동안 찍고 가는 것을 보면 못마땅하다. 관점이 매우 일방적일 수밖에 없다. 당신이 지닌 생각을 꺼냈다가 다시 집어넣는 꼴이다. 제대로 보고 관찰할 시간이 필요하다. ++ 세바스티앙 살가도 + 그래서 어떤곳에 정을 주고 가면 갈수록... 사진 한장 한장에 많은 이야기가 담기는 듯 한갑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