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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그곳에 가면

봉래산 산행




















아~ 정말...이 게으름은 어쩔수 없나 보다..ㅋ
늦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다녀온 산행이라.. 끝가지 정리해 본다...
5월달은 정말 바쁘게 바쁘게 휘~~익~ 지나간듯^^

시골땅 매매계약때문에 본가에 갔다가 그냥 귀가하기 아쉬워 봉래산을 찾기로 한다. 
오랜만에 어머니가 차려주는 점심밥을 맛나게 먹고..
영도 시영아파트쪽으로 올라 목장원쪽으로 하산할 계획을 세워본다.
부산시내에 위치한 산들은 거의 다 다녀왔기에 특별히 지도가 없어도 그냥 발길 닿는대로 가면 되니 편하긴 편하다.

봉래산은 산행구간이 짧아 정상에서 능선길을 따라 이동해서 하산하면 다시 둘레길을 걸어 원점 회귀하던지 아님 중리쪽 해안길을 따라
이동해 태종대로 이어지는 산행을 해야하지만..

이번에는 그냥 편히.. 영도 시영아파트, 영선아파트, 절영해안산책로, 흰여울길을 쭈욱 함 돌아보기로 한다.^^


산행일시 : 2012.5.13(일) 14:10 ~ 16:00
산행코스 : 시영아파트~삼신아파트~봉래산 체육공원(헬기장)~KBS송신소~봉래산 조봉(395m)~자봉(387m)~손봉(361m)~임도~연제대학교수목원
              ~목장원주차장
             (2008년 산행 :
http://blog.daum.net/nasane/17282276)


오랜만의 봉래산 산행.. 뭐 낮은 산이지만.. 쉬지않고..곧바로 치고 오른다면야..ㅋ

일단 산행에 앞서 시영아파트에 잠시 들러 본다. 날좋은날 한컷하기 위해 자리를 함 봐두어야겠다는 맘으로 찾아본다.
이리저리 사진포인트를 확인하고 돌아나와 삼신아파트 옆 오르막길을 따라 산행을 시작한다.
콘크리트길을 올라 삼진아파트 지점 휀스를 넘자 마자 바로 숲길로 이어진다.

숲길에 들어서자 마자 다시 시작되는 오르막길.. 헐~ 벌써 부터 땀이 나기 시작하는걸 보니 오늘도 꽤 힘드려나보다..^^
오르막길을 올라 봉래산 둘레길 만나면 좌측으로 방향을 잡는다.
콘크리트 포장길을 따라 이동해 봉래산체육공원쪽으로 길을 잡아 다시 오르막길을 오르기 시작한다.

 

산행들머리



휀스넘어 산행초입

 


계속 이어지는 오르막 길



봉래산 둘레길을 따라 이동하며 바라보는 부산앞바다


약수터갈림길...그대로 직진



아~ 봉래산체육공원까지의 오르막 쉬지 않고 한번에 오르는 것은 무리인듯 하다.
그만큼 산행을 않했다는 증거인듯...
숨이 차고 목이 말라.. 약수터에 들르지 않고 그냥 오른것이 후회된다..
물도 않가지고 왔는데..ㅋ

몇차례 쉬어 가며 올라선 봉래산 체육공원...
이곳도 많이 바뀐듯 하다.. 정자도 하나 생기고.. 헬기장도 아스콘포장으로,,,ㅋ

쉬엄쉬엄 올랐기에 쉬지 않고 정자에 올라 사진한컷하고 바로 봉래산 정상으로 길을 잡는다.
콘크리트포장길을 따라 정상을 올라도 되지만.. 이길로 오르지 않은것도 참 오래된듯 하다.
애들이랑 찾으면 이길로 갈까 혼자서 찾으면.. 산제당쪽으로 둘러서 가니..^^
오늘도 변함없이 산제당쪽으로 둘러서 오르기로 한다.

산제당을 지나.. 능선길에서 만나는 송도쪽 바다 풍경이 넘 멋들어지다.
이쪽길은 편백나무길이 있어 더 좋아하는 듯...
능선길에서 계속 이동해 복천사에서 올라오는 길로 이동하지 않고.. KBS송신소 아래쪽으로 이동하는 길을 따라 다시 오르막을 올라본다.

이길로 봉래산을 오른 건 참 오랜만인듯 하다..
오르막을 올라 봉래산정상을 오른다..
정상오르는 바위길도 왠지 정비가 좀 된 듯한 느낌이다..

돌을 정리해서 발딛기가 훨~ 편하게 된 듯 하니..

정상에 올라 시원스레 펼쳐진 부산앞바다를 이리저리 돌아보며.. 휴식을 취한다..
주말이라서인지 생각보다 산을 찾은 사람들이 많은듯 하다..

사람이 넘 많아 새롭게 단장한 정상석에서 사진은 포기하고 그냥  정상석만 담아본다..
그리곤 능선길을 따라 자봉쪽으로 길을 잡는다.



봉래산 체육공원(헬기장)



봉래산체육공원 이정표


능선길에서 바라보는 송도쪽 풍광



봉래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부산항


봉래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부산항(황령산, 장산쪽)





봉래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부산항(감만동, 용호동쪽)




봉래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부산항(용호동,오륙도,해양대쪽)



봉래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부산항(송도쪽)










해발높이는 낮지만.. 이렇게 부산을 한눈에 내려다 보고.. 바다를 시원스레 느낄수 있는 곳이라.. 참 많은 사람이 찾는듯 하다..
봉래산 정상석 뒤에 있는 바위를 할매바위라 하는데.. 외지인들이 이 바위에 올라가면 영도에 사시는 어르신들은 막 야단을 치신다..
올라가면 않된다고 영도를 지켜주는 영도 할매바위라고..^^
그래서 봉래산 정상을 조봉(할머니 봉우리)이라 부르는 듯 하다.

글고 다음 봉우리는 자봉(아들 봉우리).. 이어지는 손봉(손자 봉우리).. 이렇게 조봉, 자봉, 손봉...세 봉우리가 이어지는 짧은 능선길을 따라 이동해본다.
조봉 정상을 내려서는 길에 내가 젤 좋아라 하는 전망 포인트가 있다.

왠지 이곳에 서면 그냥 좋다..ㅋ

이번에도 자동적으로 이곳에 선다.. 그리곤 사진 한장..^^

안부에 내려서 다시 오르막길을 선택한다.. 둘러가는 길도 있지만.. 그래도..ㅋ
오르막을 올라 바위길을 넘으면 바로 자봉이라..

이곳에도 정자가 세워지고 헐~ 정상석도 있다..^^
자신 한장 담고 바로 이동...



젤 좋아라하는 전망 포인트



조봉과 손봉 사이 안부


중리쪽 바다..오른쪽이 다대포쪽..



자봉 정상




자봉에서 손봉까지도 정말 금방이다..ㅋ
넘 싱거운 능선길이지만.. 그래도 천천히 이동하며 눈에 담을 수 있는 바다풍경은 정말 수준급이니..ㅋ

손봉에 도착하니..
이곳에도 정상석이... 참 많이 바뀐듯 하다.
봉래산의 마지막 봉우리이기에 이제 부터는 내리막길이다.

목장원쪽으로 길을 잡고.. 내려서며.. 짧은 산행이 넘 아쉬워.. 쉴곳을 찾아본다.
암벽위에는 사람이 있어 반대편쪽 넓직한 바위위에 자리를 잡는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이대로 한숨 낮잠을 잤으면 좋겠지만.. 담 일정을 생각해 하산길을 준비한다.

손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에서 바라본 부산앞바다



손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에서  바라본 부산앞바다






손봉 정상



손봉 정상 돌탑



손봉 정상에서 내려다본 풍경



손봉 정상에서 내려다본 풍경




손봉에서 내려서며..


손봉 하산길에 만나는 풍경


하산길 쉼터에서 올려다본 손봉



하산길 쉼터에서 내려다본 풍경



저 암벽위에서 쉬어야 하는데...ㅋ




쉼터에서 여유롭게..


계속 쉬었으면 좋겠지만.. 마냥 이럴수는 없는 것이고..
다시 털고 일어서 하산길을 잡아본다.

이곳 하산길은 제법 미끄러운 길이라 조심조심 내려서야 하는데..헐~
이곳에도 목재데크계단이...
산을 찾는 사람에게는 편하겠지만.. 자연은 더 파괴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일단 편안한 계단길을 따라 내려선다..

하지만 산행길과 임도가 만나는 곳까지는 이어지는 않았다.
다시 미끄러운 내리막길을 내려 산불초소가 있는 임도로 내려선다.

뭐..이렇게 싱겁게 산행이 끝나버리니..
임도를 따라 내려서 연제대학교 수목원 푯말을 지나면 바로 이곳이 목장원 주차장이다.
아스팔트포장길을 따라 목장원 고기냄새가 솔솔한다..
포장길을 따라 내려서 목장원을 지나 중리쪽 도로쪽으로 내려서며 산행을 마무리한다..

하산길에 만난 데크계단길



목재데크계단길을 내려서면서 여유롭게 풍광을 감상한다.


목재데크 계단을 내려서 올려다본 손봉



미끄러운 내리막길을 내려서다 올려다본 봉래산



임도에 내려서며



산행날머리





목장원 입구를 지나 도로를 건너 절영해안산책로로 내려설까 하다가.. 그냥 도로가에 새로 만든 산책로를 따라 이동해 보기로 한다.
전망대도 돌아 보고... 흰여울길을 지나.. 영도 영선아파트도 카메라에 담아 보려한다.

산행과 사진.. 두마리 토끼를 함께 잡으려고 하니.. 참 힘들다..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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