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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그곳에 가면

시약산~구덕산 산행




















토요일은 시간이 여의치 못해 동네앞 화지산을 2시간 코스로 산행아닌 산행을 하였고..

일요일.. 어디로 갈까 고민만 하다..
아침 일출 계획도 그냥~~

저녁에 상상팀 남포동 미팅 약속이 있으니..
근처 산으로 산행 계획을 세워본다.
아참 사진동 전시회도 마지막날이니 함 들러봐야하는데..
점심을 집에서 해결하고..
열심히 영재시험 준비중인 아들녀석과 집사람을 뒤로하고 집을 나선다.

일단 사진동 사진전에 잠시 들르기 위해 부산시민회관으로..
올해는 개인전도 했고.. 책도 출판하는 바람에 전시회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함 들러봐야할듯 해서리....
잠시 들러 오랜만에 뵈는 횐님들 인사하고.. 전시된 사진 쭈욱~ 함 돌아본다.

참 다양한 사진이... 내년에는 꼭 참여해야겠다...

잠시 돌아보고 산행들머리인 대티고개로 이동....
대티고개에서 산행들머리를 찾아 골목길로 들어선다..


산행일시 : 2011.12.11(일) 15:00~17:30
산행코스 : 대티고개~산불초소~박씨묘~시약산(515m) 기상관측소~시약정~구덕산(565m)~항공무선표지소~승학산갈림길 안부~꽃마을(구덕령)
             (2007년 산행 : http://blog.daum.net/nasane/11266355
)


오늘 산행코스는 2007년 홀로 낙동정맥 종주산행 시도할때 밟았던 코스다.
주택가에서 산행들머리를 찾아들어가기 위해 골목길로 들어서니..
옛날 산행때 느낌이 아직 남아있는듯 하다.

골목길을 벗어나 산길로 접어들자마자.. 산불초소를 만나고..
산불초소옆 산행이정표에서 한컷하는데..
울산에서 오신 산님일행들이 도착해 시끌벅적하다..

이곳은 산행시작부터 오르막 시작이라..
쉼호흡을 한번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산님들이 많아 섞여서 오르다 보니..
함께 온 일행인줄 알고 말도 시키는 것이 말투에서부터 구수하다..^^

오르막을 힘겹게 올라 내려서서 밀양박씨묘를 만난다..
바로 뒤쪽에 뵈는 시약산 정상 기상관측소를 향해.. 다시 오르막을 오른다.

홀로 걷는 산행과 함께 걷는 산행.. 참 다른듯 하다..
힘들어 몇번 쉬며 오르막을 올라.. 기상관측소에 도착 아래를 내려다 본다..

시원한 풍경이 거친 숨소리와 심장박동소리에 대한 보상이 아닐까 싶다.

산행 초입 이정표



산행초입부터 시작되는 오르막구간



밀양박씨묘와 시약산 기상관측소



시약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영도쪽 풍경



시약산 정상에서 바라본 하단쪽 풍경



시약산정상에서 낙동강이 뵈는 하단쪽 풍경과 영도쪽 부산앞바다를 한바퀴 휘익~~ 돌아보고 다시 구덕산쪽으로 길을 잡는다.
생각같아서는 노을빛이 가득한 하단쪽으로 길을 잡고 싶지만..^^
구덕산쪽으로 이동하다.. 시약정으로 잠시 내려선다..
시약정에서 내려다 보면.. 발아래 대신동 풍경이 완전 손에 잡힐듯 할꺼니..^^

시약정 바위위에서 사진 몇컷하고 되돌아 서는데..
나이 지긋하신 분이 말을 걸어 온다..

사진이야기로 20여분을 지체한듯 하다.
그분 말씀을 정리하면 사진 그냥 취미로 하지 말고 사진작가협회에 등록될수 있도록 사진공모전에 도전해 보라는 이야기였다..ㅋㅋ

사진공모전.. 몇년전만해도 열심히 했었는데..쩝쩝..
사진생활을 계속 해가면서 경험해가는 코스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
넘 공모전에 얷매이는 것이 앞으로의 사진생활에 넘 마이너스가 될듯 해서리 접었는데..

지금껏 쌓은 점수가 아까워서리.. 그냥 쉬엄쉬엄 공모전 도전해서 점수는 채워둘까 하는 생각도 들고..
암튼 노신사분과 산정상에서 나눈 사진이야기이기에 시간 가는 줄 몰랐던듯 하다..

일몰을 담기 위해 좀더 있다 하산하신다기에 조심해서 내려가시라고 인사드리고 다시 구덕산 정상을 향해 길을 잡는다.. 
시멘트포장길을 버리고 산길을 택해 구덕산 정상석을 만나고..
구덕산 항공무선표지소 격자빔 배수로를 따라 이동한다..
이곳 풍경도 참 멋스럽다..
항공무선표지소 억새밭에 서니 벌써 해가 늬엇늬엇 넘어선다.
억새밭에서 사진 몇컷하고.. 잠시 휴식하며 일몰색을 감상한다...

경사가 급한 하산길을 택해 내려서면 승학산쪽으로 이어지는 안부를 만나고..
이곳에서 구덕령쪽으로 하산가기 위해 오른쪽 포장길을 따라 하산길을 잡는다.


구덕산 이동중에 내려다본 시약정쪽 풍경



시약정에서 바라본 대신동쪽 풍경



구덕산 정상



구덕산 항공무선표지소에서 바라본 대신동쪽 풍경



구덕산 항공무선표지소 억새밭에서 만난 일몰경



승학산 갈림길 안부로 내려서면서 만난 낙동강쪽 일몰풍경




포장길을 내려서야 낙동정맥 코스인 산길로 하산길을 잡아 쉬엄쉬엄 내려선다..
산길을 내려서니 꽃마을 안쪽에 건물이 많이 들어선듯 하다..
꽃마을로 내려서 구덕령 표석을 확인하고..

상상팀 남포동 미팅을 위해..
마을버스에 올라탄다..
시간이 좀더 있었다면..
꽃마을에서 바로 엄광산으로 달릴수 있었는데..
짧은 산행시간이라 아쉬움이 더한듯 하다..
넘 욕심부리지 말고.. 조금씩 조금씩 체력을 올려 본격적인 산행 시작해야할듯... ^^

글고 남포동에서 미팅이 있으니.. 밤에 크리스마스 트리 담아볼수 있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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