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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궐도

창경궁 제대로 돌아보기-#10[관덕정과 집춘문 등 기타] 전편에서 한번에 춘당지를 돌아본듯 후기를 적었지만.. 사실은 대온실를 돌아보기 전에 만난 갈림길의 오른쪽에 위치한 관덕정과 집춘문쪽을 먼저 돌아봤내요. 1642년(인조 20)에 지은 관덕정은 활을 쏘던 정자로 건립당시에는 취미정(翠微亭)으로 불리다가 1664년 현종 때 관덕정으로 이름이 바뀌어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답니다. 앞쪽의 넓은 터는 군사훈련장과 무과 시험장으로 쓰였으며, 정자 뒤로는 단풍숲이 우거져서 여러 임금이 단풍의 아름다움을 읊은 시들이 전해지내요. 집춘문은 관덕정 북쪽 담장에 난 궁문으로 문묘(文廟, 또는 성균관)가 마주 보이는 곳에 있는데, 역대 임금들이 문묘로 나갈 때는 이 문을 이용했다 합니다. 관덕정과 집춘문을 돌아보고 되돌아 나와 대온실을 돌아본 후 시계방향으로 춘당지를 돌아보고... 더보기
창경궁 제대로 돌아보기-#8[영춘헌과 집복헌] 통명전을 돌아보고.. 공사중인 양화당옆 돌계단을 건너 'ㅁ'자 형태의 건물인 영춘헌과 집복헌으로 이동하내요.. 후궁들의 처소인 영춘헌 일원을 돌아보기 전에 간단히 살펴보고 시작하겠습니다. 양화당 동쪽에 자리한 영춘헌 일원에는 주로 후궁들이 거처했던 것으로 추정되내요. 남향인 영춘헌은 내전 건물이며, 집복헌은 영춘헌의 서쪽 방향에 5칸으로 연결된 서행각입니다. 이 건물들의 창건 연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1830년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1834년에 재건되었내요. 이때 영춘헌은 창덕궁 중희당 부근에 있던 장남궁을 헐어 재건했답니다. 집복헌에서는 사도세자와 순조가 탄생했으며, 정조는 순조를 낳은 수빈 박씨를 총애해 집복헌에 자주 출입하면서 가까운 영춘헌을 독서실겸 집무실로 이용하기도 했답니다. 영춘헌과 집.. 더보기
창경궁 제대로 돌아보기-#2[홍화문 일원] 창덕궁을 돌아보고.. 창덕궁에서 바로 창경궁으로 건너왔기에.. 통명전,환경전 명정전을 가로질러 홍화문까지 바로 달렸내요..^^ 뭐...무료 해설 출발시간을 맞추기 위해서이기도 하구요.. 홍화문을 통과해 외부에서 홍화문 풍경 한컷하고..바라봅니다. 다른 궁과는 다른 묘한 친근감이 느껴지는...... 되돌아 들어와 옥천교앞에서 해설사분과 함께 관람을 시작합니다. 경복궁이나 창덕궁 관람때에는 인원이 꽤 많던데.. 창경궁에서는 몇 명밖에 없어 속닥한 분위기내요..^^ 해설사분의 해설을 들으며 본격적인 관람을 시작하기 전에 창경궁 홍화문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고 시작하겠습니다. 창경궁 홍화문은... 창경궁의 중심부분이 동향이기 때문에 정문인 홍화문도 동쪽에 세워졌내요. 1484년(성종 15)에 창건, 임진왜란으로 .. 더보기
창경궁 제대로 돌아보기-#1[창경궁 소개] 창경궁하면 젤 먼저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전 창경원.. 동물원,식물원.. 일제 강점기때의 훼손.... 이런 사연많은 창경궁을 이제서야 찾아 돌아보다니.. 참..쩝쩝.. 암튼 창경궁 제대로 돌아보기 리뷰를 포스팅하기전에... 왠지 창경궁은 한단계를 더 거쳐야할듯 하내요.. 그래서 옛날 창경궁의 모습을 인터넷상에서 찾아 보니... 아래와 같은 풍경들이였내요. 1958년 창경원앞 풍경(인터넷 자료) 1959년 이승만 대통령 84회 생일 기념 창경원 무료개방 인파 풍경(인터넷 자료) 1963년 창경원 내부 풍경(인터넷 자료) 1965년 창경원앞 풍경(인터넷자료) 1969년 4월 창경원 개원 60주년 벚꽃축제 인파(인터넷 자료) 보터장과 케이블카(인터넷자료) 겨울철엔 호수 스케이트장(인터넷자료) 1973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