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장문 썸네일형 리스트형 창덕궁 제대로 돌아보기-#7 [인정전 일원] 금천교를 지나 진선문을 통과하니.. 다시 넓다란 마당이... 이 공간은 뭐하는 공간인지 모르겠내요. 진선문을 지나 만나는 인정전 외행각 마당은 서쪽 진선문 쪽이 넓고 동쪽 숙장문 쪽이 좁은 사다리꼴인데.. 이는 숙장문 바로 뒤에 산맥이 있어 지형을 최대한 살리면서 공간을 넓게 쓰기 위해 사다리꼴로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태종은 이 마당이 반듯하지 못하다 하여 당시 건축감독을 하옥시킨일도 있었답니다. 창덕궁 건축 감독을 맡은 박자청은 고려말 내시 출신으로 조선개국 후에 궁궐 문을 굳게 지킨 일로 태조의 눈에 들어 왕을 경호하다가 창덕궁의 건축담당을 맡았으며, 제릉, 건원릉, 경복궁 수리, 청계천 준설, 경회루, 무악이궁, 현릉 등 많은 공사를 훙륭하게 수행하였고, 이후 공조판서, 우군도총제부판사의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