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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래산 일몰..
참 오랜만에 경험하는 듯 하다.
사진에 대한 열정이 식은 건지..
아님 교만해 진건지..
요즘 넘 귀차니즘에 빠진듯 하다...^^
누구나 그곳에 가서 셔터만 누르면 되는..
그런 달력사진..
그런 사진을 왜 담으냐고 비아냥거리던..
그 사람들과 참 많이도 싸웠는데..
잘찍은 사진보다는 좋은 사진을 담아야 한다는 말에..
주제도 모르고 넘 겉돈건 아닌지..
하지만 사진기와 삼각대를 매고..
고생스럽게 정상에 올라...
조심스레 셔터를 누르는 이 맛...
아마 그들은 평생가도 모를것이다.
좋은사진이라는 것이 결국은 자기가 담고자 하는 사진이 아닐까..
달력사진이면 어떠리..
좋으면 그만인 것을...
@봉래산 정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