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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원전

창덕궁 제대로 돌아보기-#10 [대조전 일원] 대조전 출입문인 선평문앞에서 희정당내부를 돌아보고.. 바로 뒤돌아서.. 선평문을 통해 대조전으로 들어서내요. 대조전 일원을 돌아보기 전에 간단하게 살펴보고 시작하겠습니다. 대조전은 창덕궁의 정식 침전(寢殿)으로 왕비의 생활공간이내요. 원래는 대조전 주변을 수많은 부속건물들이 에워싸고 있었는데, 그 가운데 흥복헌(興福軒)은 1910년 마지막 어전회의를 열어 경술국치가 결정되었던 비극의 현장입니다. 1917년 불타 없어진 터에 1920년에 경복궁의 침전인 교태전을 옮겨 지어 현재의 대조전이 되었답니다. 이건하면서 창덕궁의 상황에 맞추어 재구성했으며 대조전을 중심으로 양옆 날개채와 뒤편의 경훈각 등이 내부에서 서로 통하도록 복도와 행각으로 연결되어 있내요. 원래 궁궐의 복합적인 구성을 잘 보여주는 거의 유일한.. 더보기
경복궁 제대로 돌아보기-#4 [강녕전&교태전] 경복궁 입구에서부터 근정전과 사정전을 거쳐... 이제 드디어 왕실의 일상생활속으로 들어가 보내요..^^ 왕실의 생활이 묻어 있는 곳인 침전(寢殿)... 뭐.. 간단하게 말하면 잠자는 곳이죠..ㅎㅎ 강녕전은 왕의 침전으로 수(壽), 부(富), 강녕(康寧), 유호덕(攸好德), 고종명(考終命)의 오복에서 가운데에 해당하는 '강녕'의 의미를 담아 이름이 붙여졌다 합니다. 왕은 이곳에서 독서와 휴식 등 일상생활뿐 아니라 신하들과 은밀한 정무를 보기도 했다내요. 정(井)자 모양으로 9개의 방을 구성하여 한가운데 방은 왕이 사용하고, 주위의 방에서는 상직이 숙직을 하였답니다. 일전에 모 TV프로에서 왕은 밤에 왕비와 잠자리를 할때도.. 정(井)자 가운데에서 왕와 왕비가 자고.. 나머지 방에서는 상궁들이 대기했다고 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