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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사진

봉래산 일몰 ▒ ▒ 봉래산 일몰.. 참 오랜만에 경험하는 듯 하다. 사진에 대한 열정이 식은 건지.. 아님 교만해 진건지.. 요즘 넘 귀차니즘에 빠진듯 하다...^^ 누구나 그곳에 가서 셔터만 누르면 되는.. 그런 달력사진.. 그런 사진을 왜 담으냐고 비아냥거리던.. 그 사람들과 참 많이도 싸웠는데.. 잘찍은 사진보다는 좋은 사진을 담아야 한다는 말에.. 주제도 모르고 넘 겉돈건 아닌지.. 하지만 사진기와 삼각대를 매고.. 고생스럽게 정상에 올라... 조심스레 셔터를 누르는 이 맛... 아마 그들은 평생가도 모를것이다. 좋은사진이라는 것이 결국은 자기가 담고자 하는 사진이 아닐까.. 달력사진이면 어떠리.. 좋으면 그만인 것을... @봉래산 정상에서.. 더보기
좋은 사진이란.. 좋은 사진이란 무엇인가? 뭐라고 꼭 집어 한마디로 정의할수 없는 이 질문에 나는 먼저 "다른 사람에게 감동과 새로운 느낌, 그리고 상상력을 주는 사진"이라고 대답한다. 다시 말해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진은 스스로 가장 고민하고 느꼈던 삶이 그대로 베어난 것이다. 그래서 나는 사진으로 사진가의 성격과 스타일을 파악한다. 그의 사진속에 모든 것이 고스란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사진가의 개인적 감성과 능력은 의지에 의해 결정된다. 의지란 '사진가의 욕구'의 다른 말로 카메라와 렌즈를 통해 '의도된 사진'으로 다시 태어난다. 만일 누군가에게서, 그리고 자신으로부터 '좋은 사진'이란 말을 끌어내고 싶다면 지금 당신이 고민하는 것, 삶을 살아오면서 깨달은 것들을 렌즈에 담아라. 임영균의 사진과 삶에 대한 단상 -사진.. 더보기
좋은사진에 대해.. 사진을 오래 찍다 보면 좋은 사진은 결국 나의 이야기, 나를 향한 마음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눈이 마음을 따르고, 그 마음이 나 자신을 향하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때 비로소 자기만의 개성 있는 사진을 찍고 싶어진다. 주변의 칭찬보다는 나만 찍을 수 있는 사진, 자아가 드러나는 나다운 사진을 찍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서 혼란을 겪기도 하지만 나만의 사진에 대한 버릴 수 없는 애착을 키우게 된다. 바로 이때가 좋은 마음이 좋은 사진과 만나는 순간이며, 이때 좋은 마음은 자신의 마음으로부터 나온 것이다. + + + ‘세상에 나쁜 사진이란 없다’고 말한다. 사진은 좋은 사진과 나쁜 사진으로 구분되지 않는다. 또한 잘 찍은 사진과 잘못 찍은 사진으로 구분되지 않고, 성공한 사진과 실패한 사진으로 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