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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기

2012 동강국제사진전 : 전국초등학생 사진일기 공모전 동강 사진박물관에서 동경도사진미술관 소장전을 돌아보고.. 야외로 나와 출구쪽에 전시되어 있는 보도사진가전을 지나 입구쪽으로 이동하면서... 야외 산책길에 설치되어 있는 2012 전국 초등학교 사진일기 공모전 전시를 돌아본다. 첨에는 그냥.. 눈요기나 할까 싶어 돌아봤는데..ㅋ 한장의 사진과 그아래의 일기... 맘에 끌리는 사진앞에 서서 아래 일기를 읽어 보는 재미가 솔솔하다. 참.. 내가 초등학교 아니 국민학교였지만... 그땐 그림일기 였는데 말이야..ㅋ 이제 세상이 풍족해져서 사진일기라... 하지만 사진 한장에 초등학생만의 생각이 담긴.. 멋진 일기.. 참 신선한 생각과..순수함에 놀랐다. 사진을 담기 위해 셔터를 누를때.. 이런 초등학생의 어리고...순순한 맘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자신이 생각하는 .. 더보기
젊은후배들에게 조언한다면... 지금은 너나없이 사진가가 되는 세상이지요. 취재력과 정보의 취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장에서의 취재능력을 강하게 훈련시켜야겠지요. 요즘 젊은 친구들은 작업을 위한 작업에 연연하는경우가 많아 보입니다. 사전에 얻을 수 있는 정보량이 많다보니 어떤 작업을 해야겠다고 미리 작정하고 현장으로 찾아와요. 그러나 그건 자기 생각의 틀에 갇힐 위험이 있지요. 현장에서만의 예기치 않은 상황이 작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목표에만 치중하기보다 순발력을 키우고 대상과의 공감대를 만드는 데 더 많은 공을 들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 내가 작업중인 프로젝트... 고민중에 있는 부분인듯 하다.. 물론 조건은 같지 않지만... 자기생각의 틀에 갇히느냐... 암 생각없는 이미지 사냥이냐,,, 그때 그때.. 더보기
중형필름 현상하다.. 날씨가 더워 현상을 미루고 미뤘다.. 뭐 현상용액 아낀다고 몇롤씩 한꺼번에 현상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더워서 온도 맞추기가 정말... 암튼 미루고 미룬 현상작업을 주말동안 해버렸다.. 이번에는 중형필름도 2롤...추가... 물어물어... 찾아찾아 대강의 필름감는법을 익혀서 그냥 무턱대고 도전했다.. 암맥에서 손목에 땀이 채일정도였으니 용을 쓰긴 썼나보다.. 그래도 그닥 어렵진 않은듯.. 악전고투끝에 현상을 끝내고.. 빨래집게에 물려 늘어진 필름을 보면... 정말 짠하다.. 중형필름... 정말 판형이 깡패인듯 하다... 이렇게 또 새로운 세상과 조우한다.. 근데 저녀석 어찌 스캔하지... 중형필름 스캐너가 없는 관계로 세상에 나올려면 시간 좀 걸리겠다...ㅎㅎ 2010.8.1~2 중형필름현상한 날.. 더보기
아이러니 ㅎㅎ 정말 아이러니 하다. 어떤 곳에서는 포스팅 않한다고 아주 심각한 반응을 보이고.. ㅎㅎ 어떤 곳에서는 사진같지도 않은 사진 포스팅 많이 한다고 심각하게 이야기한다. 내가 찍은 사진을 그냥 내가 보고 포스팅하고 싶으면 하는 것이고... 하기 싫으면 않하는 것인데... 주변의 반응이 참 대조적이다. 암튼 내 생각에도 자신이 인정하는 사진이 아니면 포스팅을 자제하는 것이 맞지 싶다. ++ 더보기
고마운 맘 무엇인가... 답답할때... 누군가에게 이야기할 수 있다는거... 참 행복한 일인듯 하다.. 예전에는 그냥 아무 생각없이 열심히 걸었는데.. ++ 속이 후련하도록 이야기할수 있는 그 사람에게 감사한 맘이다.. ++ 고마버요..^^ 더보기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며... 해가 지고 해가 뜨는 건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 그러나 사람들은 한해의 마지막과 처음을 소중히 생각한다.. 시간의 나눔과 그 나누어진 시간속에서 새로운 다짐과 출발을 약속하기 때문일까? 늘 새로운 희망을 안고 하루하루를 살아간다면... 그리 의미있는 일은 아닌듯.. 하지만 새로운 기분으로 처음을 시작하려는 맘은 똑 같은듯 하다.. 묵은 사진으로 나마 2009년을 정리하고 2010년 새해 첫날을 의미있게 출발해 본다~ ++ 더보기
한잔 하고픈 날 오늘같은 날은 정말 한잔하고픈 날이다.. 사는 것이.. 일하는 것이... 모두 자기맘처럼은 아닌 듯.. 사람이 싫어지면 않되는데.. 사람이 싫어지기 시작하니.. 일도 하기 싫어진다.. 내가 잘난것도, 내가 잘한 것도 없지만,, 그 사람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넘 싫고 밉다. 난 나이들면.. 윗사람이 되면... 정말 저렇게 변하지는 않아야 할텐데.. 이해가 되면서도 이해할수 없는.. .... 그렇지만 아직도 우리사회는 목소리 큰사람이 이기는 사회.. 얼른 이런 사람들이 사회의 조직에서 사라져야 할텐데... 아무런 힘이 없는 조직의 쫄병이기에 오늘같은 날은 한잔해야하는데... +++ 더보기
두다리가 없어도~ "두려움에 맞서고 자신을 믿으면 불가능이란 없다." 두 다리를 잃은 장애인으로서 아프리카 최고봉 킬리만자로 정상(해발 5,895m)에 오른 워런 맥도널드(사진)의 홈페이지(www.partanimal.com)에 있는 말이다. 호주 출신의 맥도널드는 미국에서 특수제작한 의족을 끼고 2주 동안 정상 정복에 나서 결국 등정에 성공했다. 1997년 멜버른의 등산학교 강사였던 맥도널드는 호주 퀸즐랜드 힌친부르크섬의 산을 오르다 1t짜리 낙석에 깔렸다. 목숨은 구했지만 두 다리 모두 무릎 아래를 절단해야 했다. 하지만 신체장애도 그의 산에 대한 열정을 막지는 못했다. 사고가 난 지 1년이 안돼 휠체어를 탄 채 호주 태즈메이니아섬의 크래들산을 등정한 뒤 페더레이션봉 정상에 도전, 성공했다. 그는 인간의 한계는 극복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