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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부산시민공원

'CAMP 하야리아' 그곳에 대해...

 

 




 부산에 있는 하야리아부대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이 많아.. 작년 부지개방때 정리했던 하야리아에 대한 자료를 다시 한번더 들여다 봅니다.
 현재는 개방기간이 끝나고.. 문화재조사 및 건물철거가 진행중에 있어 부지개방때 제작된 팜플렛이 많은 여운을 남기는 군요..
 

 * 하야리아 부지, 100년만에 부산시민의 품으로.....!

 <하야리아의 역사>

  ▶ 위치 , 면적 : 부산 진구 연지, 범전, 양정동 일원... 약 534,000㎡

  ▶ 부지 변천사
    - 일제 강점기
      : 일제 강점기에는 경마장으로 사용(1920~)
      : 제2차 세계대전 기간에는 일본군대(동남아 징용군)의 훈련과 야영지로 사용

    - 1945년 해방후
      : 1945년 해방이후 주한미군기지 사령부가 들어섰으나 1948년 정부수립으로 해체, 철수
      : 미군 철수후 미국영사관과 유엔산하 기구가 사용

    - 1950년 한국전쟁 발발한 후
      : 주한미군 부산기지사령부가 설치된 이후 미군이 주둔

  ▶ 하야리아 명칭 유래
    - 하야리아(Hialeah)는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는 도시
    - 하야리아란 이름을 갖게 된 것은 1950년 9월 주한미군 부산기지사령부가 주둔하고 부터 당시 초대사령관의 고향인
      '베이스 하야리아'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 하야리아란 인디언어로 '아름다운 초원' 이라는 뜻임.

  ▶  하야리아 부대임무
    - 부대내의 안전, 생활환경 및 상주부대 지원 합동참모본부 관련 작전 참여(을지 포커스렌즈 연습 등)
    - 전투지원역할 수행

  ▶  하야리아 부지반환
     - 2006.8.10 : 기지폐쇄, 대체부지 불필요(타 지역 통폐합)
     - 2010.1.13 : 기지반환(미측-->국방부)  






 

하야리아포럼 팜플렛


 

 

 

 

부산시 팜플렛


  하야리아부지는 그렇게 작년 4월24일~9월30일까지 임시로 일반인에게 개방되었다가 다시 한달더 연장해서 10월30일까지 개방되고
  다시 문을 굳게 닫았다.

  지금 하야리아부지안은  완전 전쟁터인듯 하다.. 문화재조사에 건물철거공사가 한창이다.
  문화재조사를 끝내고 부산시민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부산시에서는 부산시민공원조성단을 구성하고 라운트테이블회의를 통해 2011년
  3월 28일 부산시민공원조성계획을 
발표했다.
  기본설계안은 세계적 조경전문가인 미국의 제임스 코너(James Corner)가 맡았다고 한다.

 

 

부산시민공원 기본 계획안

  
  <조선일보 2011.3.28>
  부산진구 연지동 등 옛 미군 하야리아부대 부지에 조성될 '부산시민공원' 기본설계안이 확정됐다.

  부산시는 28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부산시민공원 제7차 라운드 테이블 회의'를 열고 지난달 15일 발표된 기본구상을 구체화한 기본설계를
  확정했다.

  기본설계안은 세계적 조경전문가인 미국의 제임스 코너(James Corner)가 직접 발표했다.

  부산시민공원은 기억·문화·즐거움·자연·참여 등 5대 주제 숲길을 중심으로 서측 경계와 동측 중간쯤에 부전·전포천 등을 복원, 공원 남북을
  가로지르는 수변 산책로를 둬 전체 
골격을 형성한다.〈조감도 참조
  
  서측 경계의 하천은 활 모양의 호수 3개가 잇닿아 있는 모양이고, 동측 중간쯤의 하천은 곧게 가로지르며 흐른다.
  이 숲길과 수변 산책로 사이나 주변에 크고 작은 잔디광장, 첨단도서관(미디어테크), 역사박물관, 문화예술원, 극장, 공원관리소, 카페,
  레스토랑, 놀이터, 운동기구, 전망대
등의 시설들이 들어선다. 
 
  경마장 입장권 발매소 등 역사적 흔적을 반영한 건축물 22동을 보존해 예술인 작업장 및 체험공간(하사관 숙소), 모임 및 축제 공간
  (장교 숙소) 등으로 활용토록 했다.

  헬기장도 그대로 둬 헬기 전시를 하고 경마트랙 역시 보존된다.

  주제 숲길 등 숲에는 은행나무, 느릅나무, 소나무, 왕벚나무, 메타세쿼이아 등을 심기로 했다. 수형이 좋은 부지 내 기존 나무들을 따로 모아
  전시하는 공간도 둔다.

  특히 공원 중앙에는 대규모 잔디광장을 둬 시민들이 마음 놓고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굴뚝·조각·참여의 정원을 만들고 야생초화 숲을 조성하는 등 아기자기한 정원과 화초들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부전역 쪽 서쪽 모서리에 입구를 두고 숲 광장과 랜드마크 폭포를 배치하기로 했다.
 동측 중앙의 수변산책로 남쪽 끝에 도심 백사장(Urban Beach)을 둬 이색적 풍취를 더하도록 했다.

 부산시는 이날 확정된 기본설계를 바탕으로 실시설계를 진행, 오는 7월부터 부산시민공원 조성공사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11일 명칭선정위원회를 통해 '부산시민공원'이란 공원명칭을 최종 확정했다.
 부산시는 현재 하야리아부대 부지 내 지장물 철거, 문화재 발굴 조사, 환경오염정화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이러한 부산시의 시민공원조성에 아쉬움을 가지는 사람이 많은듯 하다.
역사적인 건물과 기존 시설과 수목을 최대한 활용해서 공원을 조성하자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지는 듯 하다.
암튼 작년 6개월여동안 그곳을 담은 추억때문인지.. 어떤 건물이 철거되고 어떤 건물과 구조물이 남는지 참 궁금하지 않을수 없다.


<대한뉴스 2010.11.13> 
부산시민공원(가칭) 조성을 앞두고 있는 하야리아 부지 내 마권판매소 등 28개 건축물과 10개 시설물의 보존이 결정됐다.
부산시(시장 허남식)는 하야리아 부지 내 건축물중 필수보존 건축물을 지난 11일 오후 3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하야리아
라운드테이블(Round Table)에서 확정했다고 밝혔다.

 

하야리아 라운드테이블(이하 ‘라운드테이블’)은 부산시민공원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구성된
단체로 시의회․언론․전문가․시민단체․부산시관계자 등 30여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언론․시민단체․대학교수 등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토론을 거쳐 마권판매소 등
28개 건축물과 경마트랙 등 10개 시설물을 ‘필수보존’ 대상으로, 학교․소방서 등 12개 건축물과 도로 등 8개 시설물은 ‘선택보존’ 대상으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하야리아 부지 내 전체 338개동에 대해 역사성․활용성․상징성 등을 기준으로 다각적인 분석을 통해 보존건축물을 확정했고,
아울러 시설물 등에 대한 보존방안을 마련하는 등 폭넓은 보존대책을 마련했다.

라운드테이블에서 결정된 필수보존 대상 28개 건축물은 마권판매소, 위관급관사(3), 극장, 하사관관사(15), 퀀셋막사(5), 사령관관사,
종교시설, 사령부이고, 10개 시설물은 경마트랙, 일본육군 상징석, 헬기장, 교회종탑, 임시군속 훈련소 표지석, 손도장표시, 전봇대, 굴뚝,
국기게양대, 철조망 등이다.

또한 선택보존 대상 12개 건축물은 퀀셋막사(6), 학교, 소방서, 통신수송대, 독신자숙소(2), 유치원이며, 8개 시설물은 기존도로(4),
위병소(2), 마사흔적지, 수영장으로 이들은 부산시민공원 설계방향에 따라 선택적으로 보존여부가 결정된다.

부산시는 건축물 보존과 관련, 그 동안 전문연구기관의 역사문화자산 조사와 5차례에 걸친 라운드테이블회의 및 분과회의, 그리고 시민
여론조사를 거치는 등 진통을 겪었으나, 이번 합의를 통해 결정을 마무리 짓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결정은 민․관․학 등 각계 전문가의 의견수렴 및 토론 등 합의를 통해 최종 결정된 것이어서 그 의의가 더욱 큰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부산시민공원은 기억(memory), 문화(culture), 즐거움(pleasure), 자연(nature), 참여(participation)를 테마로 하는 5개의 숲길이 조성되고,
부전천 및 전포천 복원과 각종 편의시설 등이 설치될 예정이며,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원조성을 추진해 2014년 개장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논란이 많았던 보존건축물이 결정된 만큼 시민공원 구상자인 미국의 제임스 코너에게 자료를 제공해 설계에 부지의
역사성을 반영하도록 요구할 계획이며, 보존 건축물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시민단체,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다행인지.. 아님 더많은 시설물을 보존해야하는지는 나로서도 잘 모르겠다..
보존건물을 고려한 변경된 공원조성계획...


<부산일보 2011.2.8>
부산 부산진구 옛 하야리아 부대 부지에 조성되는 부산시민공원(가칭)의 기본구상 변경안이 사실상 완성됐다.

부산시는 8일 부산시민공원 기본구상안을 만든 미국 필드 오퍼레이션사의 제임스 코너 대표가 변경안을 완성함에 따라 오는 15일 부산시청
국제회의장에서 기본구상 변경안 최종보고회를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제임스 코너 대표의 변경안은 당초 기본구상안에서 일부를 변경, 보존대상 건축 및 시설물을 살린 것으로 요약된다.
이는 지난해 11월 부산시가 보존대상 건축·시설물을 최종 선정, 제임스 코너 대표에게 기본구상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이에 따라 제임스 코너 대표는 일제 강점기의 경마트랙과 마권판매소 등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를 지닌 28개 건축 및 시설물을 역사문화존으로
보존시키는 변경안을 마련했다.

당초 부산시가 요청한 58개 보존 건축·시설물 중 일부는 배제됐다.

전체적으로 보면 당초의 기본구상의 틀이 유지되는 선에서 공원 왼쪽(부산진구청 방면)에 전체 면적 4분의 1에 해당하는 경마트랙과 그 내부
건축·시설물이 역사문화존으로 원형 보존된다. 공원을 단순한 휴식공간을 넘어 역사적 기억을 간직한 상징공간이자 산교육장으로 만들려는
시의 방침이 반영된 셈이다.


대신 기존 계획안에 있던 친수공간은 일부 줄어든다. 기존 기억·문화·즐거움·자연·참여를 주제로 한 5개의 숲길 중 기억의 길은 없어지게 됐다.

또 극장과 사령관 관사, 장교 관사를 보존하면서 각각 벼룩시장, 전망대, 카페, 회의실, 행사장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7일 열린 부산시민공원 조성 민관협치 조직인 하야리아 라운드테이블 녹지조성분과위원회에서는 변경안과 관련한 사전 토론이 벌어져 일부
위원이 성격이 다른 역사문화존과 기존 계획안이 혼재돼 부자연스럽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일부 위원은 역사성을 살림으로써 부조화 속에서도 조화를 이룬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향후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는 변경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임스 코너 대표에게 전달할 예정이며, 필요하다면 변경안을 일부 다시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부산시 최정호 시민공원추진단장은 "필수 보존대상 건축·시설물은 대부분 보존하는 쪽으로 변경안이 마련됐다"면서도 "기본 구상과 관련해 시민
의견을 수렴해 오는 6월로 예정된 최종 실시설계 전까지 수정 및 보완작업을 계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하야리아 역사·기억 보존된다.부산시민공원(가칭) 기본구상 변경안이 완성돼 최종보고회를 앞두고 있다.
기존 기본구상안(위)과 달리 변경안(아래)에는 보존 대상 건축·시설물을 살린 역사문화존(점선)이 반영됐다.


  기존 시설물을 보존하여 시민공원을 조성하느냐...마느냐..많은 논의와 토의가 있어야 겠지만..
  부지내에 문화재 발굴과 오염정화사업은 꼼꼼히 살피고 철저히 시행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연합뉴스 2011.12.24>
  부산시민공원 조성이 추진되는 하야리아 부지의 문화재 발굴 대상 부지가 14만㎡로 결정됐다.

  부산시는 내년 1월 중 문화재 발굴 업체를 선정해 6개월가량 문화재 발굴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시굴조사 결과 유물이 출토된 하야리아 부지 서쪽 13만㎡와 북동쪽 구릉 일대 1만㎡ 등이다.
  시는 문화재 발굴 대상지역을 4개 구역으로 나눠 발굴작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관사와 마권발매소, 헬기장 등이 자리했던 서쪽 지역은 원형과 타원형, 방형, 구상유구 등의 유구가 확인되고 무문토기편 등의 유물이
  수집돼 청동기시대 이래 주거지를 
포함한 생활 유적이 남아 있어 있는 것으로 보이는 곳이다.

  시는 시민공원 조성과정에서 보존하기로 결정된 관사와 퀀셋막사, 사령부건물 등은 발굴 대상에서 제외하고 원형 그대로 보존하기로 했다.

  시는 문화재 발굴조사와 동시에 지장물 철거작업을 진행키로 하고 1월 말까지 보존대상 건축물을 제외한 문화재 발굴지역 건축물을 우선
  철거키로 하고 29일부터 석면
제거 작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삼국시대 고분군 존재 가능성이 큰 하야리아 부지 동쪽 범전동 고분군에 대해서는 시민공원 조성 과정에서 주변 도로로 편입되는 부지인
  만큼 도로개설 공사 때 별도 발굴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장물 철거와 오염정화 사업을 병행하면 시민공원 추진 일정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문화재 발굴조사지역도 엄청나다.

  <연합신문 2011.1.26>
  미군이 주둔했던 부산 부산진구 초읍동 하야리아 부지 가운데 5만여㎡가 기름과 중금속에 오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오염 양은 7만4천㎥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부산시는 26일 하야리아 부지 53만3천여㎡에 대해 토양오염 정밀조사를 벌인 결과 오염된 토양이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기름과 중금속에 오염된 토양의 양은 각각 6만5천130㎥와 8천907㎥로 나타났으며, 둘 다 포함된 것이 569㎥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하 3~8m에 걸쳐 벌인 이번 조사에서 유류 오염은 부지 내 광범위하게 분포돼 있었으며, 특히 서쪽 독신자 숙소, 남쪽 수송대,
  동쪽 유류탱크가 있던 자리가 
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금속 오염은 동쪽에만 집중적으로 분포돼 있었다.

  부산시는 국방부로부터 위탁을 받아 올해 3월부터 본격적인 하야리아 정화작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오염 규모로 볼 때 정화작업에 총 130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국내법에 기초해 벌인 것으로 지난해 미군의 위해성 조사 때보다 오염 면적과 양이 늘었다"고 말했다.
  시는 본격적인 정화작업에 앞서 투명성을 높이려고 시민.환경 단체, 국방부 관계자로 구성된 자문단을 조만간 발족하기로 했다.



  정말 어렵게 어렵게 되찾은 우리땅... 하야리아부지...
  문화재조사.. 오염된 부지정화, 부산시민공원조성...등
  진정한 우리땅으로 탈바꿈하기에는 정말 많은 산을 넘어야하지 싶다.
  부산시민이 친근하게 다가갈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휴식공간으로.. 멋지게 변화할 그곳 하야리아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