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생활/흔적남기기&리뷰

[제주] 아부(앞)오름 찾아가기 : 제주오름투어(4)

 

 

 

 

 

 

 

제주출장 둘째날...

 

아침 일찍 영주산을 올라 오름 한곳을 돌아보고...

 

숙소로 되돌아오는 길에 다시 한곳더 돌아보기를...^^

 

당초부터 돌아보기로 계획된 곳은 아니지만...

 

영주산 근처 오름을 찾아보니..

 

아부오름이 눈에 확~ 들어오는 지라...

 

내비에서 아부오름을 찾아보았지만...

 

찾아지지않고.. 주소도 정확하게 알수 없어..

 

그냥 도로 이정표를 찾아 아부오름을 찾아 출발했내요.

 

 

 근데 예상했던 곳에는 다른 오름이...ㅎㅎ

 

송당리쪽으로 이동했다...

 

다시 되돌아오기를 두어번....

 

 

어쩔수 없이 아부오름은 포기하고..

 

도로가에 바로 뵈는 앞오름을 돌아보기로...

 

도로가에 차를 주차시키고 오름 표지석과 안내판이 있는 곳으로 이동....

 

오름 표지석을 확인하고... 바로 뒷편 안내판을 읽다가...깜놀...ㅋㅋ

 

아부오름... 앞오름... 같은 곳(아부오름=앞오름)이였내요.

 

 

 

아부(앞)오름 위치도

 

 

 

아부(앞)오름에 대해 살펴보면...

 

아부오름은 한자로는 아부악(亞父岳 또는 阿父岳)으로 표기하고 있으므로

 

아버지와 관련된 오름으로 해석 할수도 있으나 근거는 확실하지 않내요.

 

반면에 '지영록(知瀛錄)'에는 압악(狎岳),

 

'탐라지도(耽羅地圖)와 '제주삼읍전도(濟州三邑全圖)에는 전악(前岳)으로

 

표기한 것을 보면 오히려 앏오름 또는 압오름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이내요.

 

 

앏오름의 '앏'은 앞보다는 남쪽을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는데,

 

이는 방위나 고도로 볼때 송당마을이 아부오름보다 북쪽에 있지만 낮은 곳에 위치하기 때문입니다.

 

 

산정표고 301m의 아부오름은 비고(比高) 51m, 둘레 2,012m, 기저직경 670m의

 

단성화산(單成火山 : 일회의 분화활동으로 만들어진 소형화산)으로서,

 

스트롬볼리식 분화에 의해 형성된 분석구(噴石丘) 또는 스코리아콘(scoria cone)이내요.

 

 

아부오름 분화구의 깊이는 78m로 화산체의 비고보다 크므로

 

분화구 바닥의 고도가 화산체 주변의 지표면 고도보다도 낮답니다.

 

또한 원형 분화구가 매우 커서 화구륜(火口輪)의 둘레가 1,400m이며,

 

분화구 바닥의 둘레도 500m에 달하내요.

 

 

아부오름은 중산간 목장지대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주로 우마의 방목지로 이용하고 있으며,

 

오름사면은 양지꽃, 술패랭이꽃, 쥐손이풀, 피뿌리풀, 민들레 등 초본류가 자라는 초지대내요.

 

 

분화구 바닥 가장자리를 따라 삼나무가 띠 모양으로 조림되어 있으며

 

화산체의 비고가 낮아 오르기 쉬운데다 대형 분화구의 화구륜을 따라 돌면서

 

한라산과 오름지대의 경과을 즐길수 있기 때문에 가족단위의 탐방객이 많이 찾고 있내요.

 

 

아부오름은 '이재수의 난' '연풍연가' 등 제주도를 소재로 한 영화의 촬영장소로

 

사용되면서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내요^^

 

 

 

 

아부(앞)오름 상세도

 

 

 

아부(앞)오름 표지석

 

 

 

 

아부(앞)오름 전경

 

 

 

아부(앞)오름 안내판

 

 

 

아부(앞)오름 안내도

 

 

 

오름 들머리에서 허탈한 웃음을 짖으며.

 

아부(앞)오름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정상까지 오르는데는 5분정도...

 

 

낮으막한 오름이지만...

 

올라서고 나니...

 

주변의 시원스런 풍경이 넓게 펼쳐지더라구요..^^

 

 

정상 쉼터 안내판에서 분화구아래에 조성된 삼나무숲이 인상깊어..

 

주변을 돌아보며 사진을 담아 보내요.

 

 

탐방로를 따라 시계방향으로 여유롭게 산책하듯 걸어봅니다.

 

한바퀴 도는데 걸리는 시간은  20여분...

 

 

 

 

아부(앞)오름 정상 안내판

 

 

 

 

아부(앞)오름 풍경

 

 

 

 

 

아부(앞)오름 풍경

 

 

 

 

아부(앞)오름 정상에서...

 

 

 

 

아부(앞)오름 정상에서..

 

 

 

 

아부(앞)오름 풍경

 

 

 

 

아부(앞)오름 풍경

 

 

 

 

아부(앞)오름 풍경

 

 

 

 

아부(앞)오름 풍경

 

 

 

오름을 오르고 돌아보는데... 30분정도면 충분하니...

 

가족과 함께 찾아봐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을듯 하내요.

 

글고... 아부오름과 앞오름.. 같은 곳이니...

 

찾아보실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다음 날은 광치기 해변으로 일출촬영계획인데...

 

날씨가 좋을지 걱정반 기대반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