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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흔적남기기&리뷰

창덕궁 제대로 돌아보기-#8 [선정전 일원]

 

 

 

 

 

 

 

 

 

인정전을 돌아보고 인정전 동측의  광범문을 통해 선정전쪽으로 이동하내요.

 

선정전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면....

 

 

선정전은 왕이 고위직 신하들과 함께 일상 업무를 보던 공식 집무실인 편전으로, 지형에 맞추어 정전인 인정전 동쪽에 세워져 있답니다.

 

아침의 조정회의, 업무보고, 국정 세미나인 경연 등 각종 회의가 이곳에서 매일 열렸는데요.

 

창건 당시에는 조계청이라 불렀는데, 1461년(세조 7)에 '정치는 베풀어야 한다'는 뜻의 선정전으로 이름을 바꾸었답니다.

 

임진왜란과 인조반정 등의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1647년(인조 25)에 인왕산 기슭에 있던 인경궁을 헐어 그 재목으로 재건했다내요.

 

주위를 둘러싼 행각들을 비서실, 부속실로 이용했으나 전체적으로 비좁으며, 현재 궁궐에 남아 있는 유일한 청기와 건물이기도 합니다.

 

뒤편의 희정당으로 편전 기능이 옮겨 가면서 순조 이후에는 이곳을 혼전(魂殿, 죽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시는 곳)으로 사용하기도 했답니다.

 

현재 보물 제 814호 지정되어 있내요.

 

 

선정전앞 선정문 앞에서 정면과 뒷면을 카메라에 담아보고..

 

선정문을 지나 선정전으로 연결된 복도각을 따라 이동합니다.

 

다른 곳에서는 볼수 없었던 복도각...

 

비오는 날이나 햇볕이 강렬한 날에는 참 유용했겠다 싶으내요..^^

 

하지만 이 복도각은 죽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시는 곳인 혼전의 흔적이라고 하내요..ㅋㅋ

 

선정전... 내부 풍경도 그리 낯설지 않았지만..

 

왠지 좀 비좁다는 생각이... 그래서인지 몰라도 원래 왕의 공간이지만 왕비가 사용한 적도 있었다내요.

 

성종때 공혜왕후 한씨가 노인을 공경하는 풍습을 권장하기 위해 양로연을 이곳에서 배풀었으며,

 

양로연은 80세 이상의 노인 전원ㅇ르 대상으로 매년 9월에 열렸답니다.

 

성종으 계비 정현왕후 윤씨는 이곳에서 친히 누에치는 시범을 보였으며,

 

중종 때는 내외명부의 하례를 받기도 했다내요.

 

이를 두고 사관들은 왕비가 편전인 선정전을 사용하는 것은 잘못이라는 비판을 남기기도 했다 합니다.

 

 

 

선정문 전경

 

 

인정전으로 통하는 광범문쪽 풍경

 

 

선정문앞에서 바라본 숙장문쪽 풍경

 

 

 

선정전 안내판

 

 

선정문과 복도각

 

 

선정전앞에서 바라본 복도각과 선정문쪽 풍경

 

 

선정전 현판과 내부 전경

 

 

선정전 현판

 

 

선정전 내부

 

 

 

선정전 내부

 

 

 

선정전과 복도각 전경

 

 

 

그리 크지 않고... 작으마한 공간이라 금방 돌아보고 다음으로 관람 장소로 이동합니다.

 

다음은 왕이 가장 많이 머물렀던 실질적인 중심 건물인 희정당을 돌아보겠습니다.

 

 

 

선정전 배치도

 

 

창덕궁 전체배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