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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흔적남기기&리뷰

덕수궁 제대로 돌아보기-#7[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2)]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 1층을 돌아보고...

 

이제 2층으로 올라가내요..^^

 

2층에서는 대한제국 황실 가계, 황제침실, 황제서재, 황후거실, 황후침실을 돌아보고

 

2층 테라스에서 정원을 감상한 후 1층으로 다시 내려오는 것으로 모든 관람이 마무리 되더라구요..^^

 

 

2층 구조와 배치도는 아래 안내도를 참고하시고..

 

대한제국 황실가계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층별 구조 및 배치도

 

 

 

2층 계단과 난간대 

 

 

 

1층 관람후 2층으로 올라가기 위해 빨간 카펫이 깔린 돌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섭니다.

 

왠지 고급스런 외국의 성을 방문한 듯한 기분이..ㅎㅎ

 

2층에 올라 대한제국 황실 가족사진을 살펴보내요.

 

사진기와 서양식 복식이 유입되면서 전통 복식인 곤룡포를 착용하기도했지만,

 

서양식 군복을 입거나 서양식 훈장을 달고 있는 사진도 많이 보이더라구요.

 

 

 

 황실 가족사진

 

 

황실가족사진

 

 

 

 

다음으로 돌아본 곳은 황제 침실...

 

석조전 계획 당시에는 고종의 침실로 계획되었으나 고종은 덕수궁 함녕전에 계속 머물러 실제로는 사용하지 않았고,

 

1907년 유학을 빌미로 일본에 끌려갔던 영친왕이 1911년 생모인 순헌황귀비의 훙거(薨去)시 귀국하여

 

석조전을 임시 거처로 사용할 때 이용하였는데 이후 1922년까지 귀국할때마다 석조전을 숙소로 사용했답니다.

 

침실의 고증 사진은 남아 있지 않으나 석조전 전래 가구 중 옷장과 세면대에 「EMPEROR'S BEDROOM」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어 황제 침실에 배치하였고, 영국 메이플사의 카탈로그를 참조하여 가구를 배치하고 침대위에 캐노피를 설치했다고 합니다.

 

2층의 커튼 색상은 황제의 공간에는 황금색으로 황후의 공간에는 자주색으로 재현했다내요.

 

커튼의 문양은 고증 사진에서 보이는 문양을 분석하여 직조했다고 합니다.

 

 

 

 

황제침실 

 

 

 

화장실

 

 

샤위/목욕실

 

 

 

황제침실을 돌아보고..

 

진행방향으로 이동하니 왼쪽에 화장실과 욕실이...ㅋ

 

옛날에도 과연 이런 모습이였을까 상상해 보내요..^^

 

그리고 만나게 되는 황제 서재...

 

이곳은 황제가 책을 보거나 가까운 손님을 맞이하는 방으로 전통적 개념의 사랑방과 같은 개념의 공간이내요..

 

1911년과 1918년에 촬영한 황제 서재 사진을 검토하여 책장과 2층 책장, 회전식 책장, 원탁 등을 배치했다내요.

 

배치된 가구중 책장과 원탁에는 「EMPEROR'S LIBRARY」라는 문구가 찍혀 있다고 합니다.

 

1918년에 촬영한 황제 서재 사진에는 중앙의 원형 탁자위에 제목을 알수 없는 양장본 책이 한권 놓여 있는데

 

이를 재현하기 우해 고종이 반포한 「대한국국제(大韓國國制)」의 참고가 되었던

 

『만국공법(萬國公法)』의 원서인 The Element of International Law(국제법 기초)를 구매하여 탁자 위에 배치하였고

 

벽난로 소품 또한 고증 사진에 등장하는 양식으로 20세기 초 영국 앤틱 제품을 구매하여 배치하였답니다.

 

 

 

황제서재 관련사진

 

 

 

황제서재

 

 

 

황제 서재에 이어 황후 거실...

 

이곳은 황후가 책을 보거나 내빈을 접대하는 방으로 계획되었으며

 

중앙의 타원형 탁자와 책상에는 'EMPRESS'S BOUDOIR'라는 분구가 새겨져 있는데,

 

'BOUDOIR'는 전통적인 개념의 안방, 규방과 같은 뜻이라내요.

 

석조전의 다른 방들에 비해 화려한 새틴우드 가구가 배치되어있으며

 

준공 당시 석조전 가구는 모두 영국 메이플사 가구인데,

 

대부분 1910년경에 발행한 메이플사 카탈로그에 등장하는 것으로 볼때 주문 생산품이 아니라

 

기존 생산품을 그매한 것임을 알수 있내요..^^

 

 

 

황후거실

 

황후거실을 돌아보고 담으로 만난 황후침실...

 

석조전 황후침실은 석조전 준공 당시에는 순헌황귀비의 침실로 계획되었으나,

 

준공 직후 1911년 황귀비가 별세하여 사용되지 못하였으며

 

1920년 영친왕과 함께 입국했을 때 잠시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황제 침실과 마찬가지로 고증 사진이나 기록이 남아 있지 않은데,

 

석조전 전래 가구 중 'EMPRESS'S BEDROOM'이라는 문구가 있는 가구가 남아 있어 침실을 재현할수 있었다고 합니다.

 

황제침실과 대칭적으로 재현하였으며, 영국 메이플사 카탈로그를 참고하여 가구를 배치했다고 하내요.

 

 

 

황후 침실

 

 

황후침실 주변에 몇개의 방이 더 있었는데.. 관람시켜주지는 않더라구요..

 

황후침실을 보고 2층 테라스 쪽으로 이동해서 석조전앞의 정원을 내려다보는 시간을 주더라구요..^^

 

2층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정원...

 

꽤나 운치있던 걸요..ㅎㅎ

 

 

2층에서 내려다본 중앙홀

 

 

2층 테라스에서 바라본 정원 풍경

 

 

2층에서 1층으로 내려가며...

 

 

 

이렇게 2층을 돌아보고...

 

1층으로 내려오며...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 내부관람을 마무리 했내요..

 

해설사분의 설명 잘듣고.. 내부도 구경 잘했어요..ㅋㅋ

 

담편에는 해설사분의 설명은 없었지만..

 

지층에 항시 개방중에 있는 공간을 돌아보기로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