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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흔적남기기&리뷰

경복궁 제대로 돌아보기-#2 [근정전]

 

 

 

 

흥례문을 지나 들어서니...

 

영제교앞에 사람들이 웅성웅성.. 삼삼오오 모여 있다.

 

아마 문화해설사 주변으로 모여있는 그룹...

 

단체관광으로 모여있는 그룹...

 

갖가지 사람들의 군집이 이채롭기까지 하다.

 

수문장 교대식을 보고 여유롭게 구경하며 들어온다고 좀 늦어서인지..

 

대부분의 문화해설사분들은 출발한듯...

 

그래도 물어물어 젤 듣게 출발하는 그룹에 합류...ㅎㅎ

 

합류하니 막 영제교에서부터 문화해설사분의 설명이 이어지는데..

 

잼나게 들으며 연신 고개를 끄덕거렸내요..^^ 

 

간단하게 정리하면.. 영제교 다리 아래오 흘렀던 명당수 금천은

 

입궐하는 신하들의 마음을 씻고, 액을 물리치는 역할을 했다고 하내요..ㅎ 

 

 

흥례문을 지나 바라보는 영제교와 근정문쪽 풍경

 

 

 영제교


 

 근정문앞에서 뒤돌아본 풍경

 

 

 근정문앞에서...

 

 

 

영제교를 지나 근정문앞에 서니..중앙의 세개의 문외에도 좌측(서쪽)에 월화문,,, 우측(동쪽)에 일화문이 있내요..

 

이 문은 문관과 무관의 전용문으로..

 

월화문은 무관이.. 일화문은 문관이 전용으로 이용하는 문이라내요..^^

 

 

전 가운데 문으로..ㅎㅎ

 

근정문을 지나....근정전으로 들어섭니다..^^

 

 

 

 

 근정문좌측 월화문

 

 

근정문 우측 일화문

 

 

근정문옆 안내판

 

 

근정문을 지나며 바라본 근정전

 

 

 

근정문을 지나 임금님만이 지나다녔다는 가운데 어도를 따라 이동하내요..ㅎㅎ

 

벼슬에 따라 자리를 알려주는 표석이 있어 분위기가 더욱더 운치있는 듯...

 

근데 앞에서 2번째 정도는 되어야..

 

천막아래...햇볕을 피할수 있었겠내요..ㅋㅋ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촬영포인트를 찾아보내요^^

 

 

가운데 어도를 따라 이동하며 바라본 근정전

 

 

 

근정전앞 표석앞에서..

 

 

 

근정전을 바라보며..

 

 

 

서쪽에서 바라본 근정전

 

 

 

 

 

근정전에 대해 함 알아보면...

 

 

근정전은 경복궁의 으뜸 전각인 법전(法殿,正殿)으로,

 

그 이름은 '천하의 일을 부지런히 하여 잘 다스리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내요.

 

궐 안에서 가장 장엄한 중심 건물로 왕권을 상징하며,

 

왕의 즉위식이나 문무백관의 조회(朝會), 외국 사절의 접견 등 국가적 행사를 치르던 곳이였다내요.

 

근정전은 2단의 월대(궁궐전각 밑에 놓인 섬돌) 위에 다시 낮은 기단을 만들고

 

2층 건물을 올렸는데, 안에서 보면 층 구분이 없는 통층이예요.

 

회랑으로 둘러싸고 평평한 돌을 깐 근정전 앞마당이 바로 조정(朝庭)이구요.

 

남쪽 회랑에 근정문을 두었고 그 바깥에 다시 외행각을 둘러 또 하나의 마당을 조성했으며,

 

외행각 남쪽에는 흥례문을 냈어요.

 

일제가 조선총독부 건물을 지으면서 근정문 바깥 영역을 철저히 파괴했으나,

 

2001년에 흥례문과 외행각, 영제교 등을 복원하여 제모습을 되찼았다내요.

 

근정전은 국보 제223호, 근정문 및 행각은 보물 제812호로 지정되어 있어요.

 

 

 

 

근정전 주변 월대

 

 

 

근정전 월대위에는 다른 궁궐과는 다르게 난간을 두르고  청룡, 백호, 주작, 현무의 사신과 십이지신 등을 조각해 놓았는대요.

 

이는 근정전의 위상과 법전으로서의 격식을 보여주는 것이예요.

 

동물상은 근정전과 왕실을 지키는 신령스런 동물들이며, 민화에서 흔히 볼수 있는 해학과 친근함, 인간미가 느껴지내요.

 

기단 좌우측에는 향로가 있는데 이는 청동으로 만든 것으로

 

근정전에서 국가적인 행사가 있을때 향을 피우던 의기(儀器)라고 합니다.

 

 

궁궐의 주요 전각에 넓적하게 생긴 큰 독 '드므'를 설치하고 그 안에 물을 담아 놓았는데

 

하늘의 화마(火魔)가 그 물에 비친 자기 얼굴을 들여다보고 놀라서 도망감으로써 화재예방을 위한 것이라고 하내요.

 

 

 

근정전 주변의 조각상들

 

 

 

화재예방 '드므'

 

 

 

근정전에서 바라본 근정문쪽 풍경

 

 

근정전 내부.. 어좌와 뒷편의 일월오봉도..

 

 

근정전 천정에는 7개의 발톱을 가진 용 2마리가...

 

 

 

근정전 주변과 내부를 꼼꼼히 살펴보고..

 

근정전 뒷편으로 이어지는 사정문쪽으로 이동하내요..^^

 

근정전에서 어떻게 국가적인 행사를 진행했을지...

 

계속 상상했었는데..

 

박물관에서 그 풍경을 담은 사진을 발견했내요..^^

 

사진속 모습들 처럼..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행사가 있을땐...

 

정말 장관이였지 싶어요~~

 

 

이렇게 근정전편을 마무리하고..

 

다음은 사정전편으로 이어집니다...

 

 

 

근정전 풍경

 

 

흥례문에서 근정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