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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흔적남기기&리뷰

경복궁 제대로 돌아보기-#1 [광화문]

 

 

 

 

 

대한민국에 살면서 45년이 넘도록 궁궐에 한번도 들어가 본적이 없었다니..쩝쩝..

 

중국 자금성은 두번씩이나 다녀왔는데..

 

반성하는 의미에서 서울 올라갈 일이 있을때마다..

 

차근차근 돌아보고 기록해 둬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내요....

 

근데 모처럼 작년 늦가을에 기회가 와서 드디어 첨으로 경복궁을 돌아보게 되었는데..

 

게으름병으로 이제서야 정리하고 있내요...ㅋㅋ

 

 

경복궁... 잘 알고 계시겠지만..

 

그래도 일단 함 알아보고 가죠..ㅎㅎ 

 

 

경복궁은 1395년에 창건한 조선 왕조 제일의 법궁(法宮, 임금이 사는 궁궐)으로

 

조선왕조가 세워지고 3년이 지난 후 완공되었다고 하내요.

 

경복궁(景福宮)이라는 이름에는 '새왕조가 큰 복을 누려 번영할 것'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하구요.

 

북으로 백악산(지금의 북악산)을 기대어 자리 잡았고, 정문인 광화문 앞으로 넓은 육조거리(지금의 세종로)가 펼쳐진 한양(서울)의 중심이였어요.

 

이후 확장과 중건을 거듭하다가 1592년에 임진왜란으로 인해 전소되고 말았죠.

 

그후 경복궁은 270여 년간 복구되지 못하고 방치되다가 1867년에 이르러서야 흥선대원군의 주도로 중건되었는대요.

 

중건한 경복궁은 500여 동의 건물들이 미로같이 빼곡히 들어선 웅장한 모습이였어요.

 

궁궐안에는 왕과 관리들이 정무를 보던 외전과 관청들, 왕족과 궁인들의 생활을 위한 내전과 건물들, 휴식을 위한 정원시설들을 조성했어요.

 

또한 왕비의 중궁, 세자의 동궁, 고종이 세운 건청궁 등 크고 작은 궁들이 복잡하게 들어선 궁궐 복합체이기도 했내요.

 

 

그러나 국권의 상징이었던 경복궁은 일제강점기 때 계획적으로 훼손되었는대요.

 

1911년에 경복궁 부지의 소유권은 조선총독부로 넘어갔으며,

 

1915년에는 조선물산공진회를 계기로 일제는 경복궁을 본격적으로 파괴했고,

 

조선총독부 청사를 지어 궁궐 자체를 가려 버렸내요.

 

다행히 1990년부터 본격적인 복원사업을 추진해 옛 조선총독부 건물을 철거하고 흥례문 일원을 복원했으며,

 

2010년에는 광화문이 원형복원되었내요.

 

 

 

이렇게 뼈아픈 역사가 이어지는 경복궁...

 

제대로 돌아보기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돌아봤는데..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하는 중국의 자금성과는 또다른 매력이 물씬 풍기는 듯 했어요.

 

제가 관람한 순서는 국립고궁박물관 → 광화문 → 수문장교대식 관람 → 흥례문 →

 

영제교 → 근정전 → 사정전 → 강녕전 → 교태전 → 자경전 → 향원정 → 집옥재 →

 

광림문 → 신무문 (돌아나와서...)  → 건청궁 → 향원정 → 국립민속박물관 →

 

(돌아나오며...) 자경전,교태전,강녕전,사정전 →  경회루 → 수정전 →

 

(돌아나오며..) 근정전 → 영제교 → 흥례문 → 광화문

 

2번씩 돌아보며 총 4시간여동안 경복궁을 헤매고 다녔내요.ㅎㅎ

 

 

경복궁 관람동선

 

 

물론 혼자서 이렇게 돌아다니는건 무리가 있겠죠..ㅎㅎ

 

그래서 문화재해설사분을 따라 다니며 재미있게 관람할수 있었내요^^

 

해설사 안내하는 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아래 시간을 참고하시길~~

 

 

 

 

 

이렇게 문화재해설사분의 설명을 들어가며 구석구석 살펴본 만큼..

 

몇차례에 걸쳐 경복궁... 제대로 함 돌아보도록 정리해 봐야 할듯 하내요..

 

 

오늘은 첫번째로 고궁박물관, 광화문과 흥례문.. 수문장교대식 행사 장면들을 정리해 봅니다.

 

경복궁 지하철역에서 바로 연결되는 고궁박물관...

 

한바퀴 후딱~ 돌아보고.. 경복궁쪽으로 나오다 보니..

 

고궁박물관 왼쪽편에 엄청 큰 은행나무가 장관이내요..

 

그냥 지나칠수 없어 나무아래까지 함 걸어가 봤내요..

 

은행나뭇잎 사이로 뵈는 경복궁..

 

완전 느낌 제대로더라구요..^^

 

 

 

고궁박물관옆 은행나무

 

 

고궁박물관옆 은행나무에서 바라본 경복궁

 

 

고궁박물관옆 은행나무를 돌아보고.. 경복궁쪽으로 이동하니..

 

광화문과 흥례문사이의 넓은 광장이..

 

맞은편쪽은 매표소에서 티켓팅하고

 

주차장에서 들어오는 출입문옆에서 수문장교대식 행사를 기다렸내요.

 

수문장 교대식 행사시간표는

 

 

 

전 13시 수문장 교대식을 관람했내요..^^

 

광화문앞에서부터 교대식 진행과정을 지켜봤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재현이 잘 된듯 하더라구요..^^

 

 

광화문앞에서 수문장 교대식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

 

 

광화문안쪽에서 수문장교대식을 기다리며..

 

 

수문장 교대를 위해 흥례문쪽으로 이동..

 

 

위엄있는 표정으로..ㅎㅎ

 

 

 오른쪽이 수문장인데 풍체는 왼쪽 파란색저고리쪽이 더..ㅎㅎ

 

 

수문장이 될려면 목소리가 쩌렁쩌렁해야하는듯...^^

 

 

수문장 신분확인하는 장면...

 

 

 

구경한다고 제대로 담지 못한듯 해서..

 

수문장 교대의식이 어찌 진행되는지 자료를 찾아 정리해 보내요..ㅎㅎ

 

 

 

 

이렇게 약 20여분간의 재현이 끝나자 바로 현장 정리...ㅎㅎ

 

엄청 빠르게 정리되더라구요..^^

 

수문장 교대식으로 모였던 관람객들이 흩어지고..

 

울려퍼졌던 북소리와 음악소리...

 

그리고 수문장의 구호들이 맴돌는 광장에서..

 

흥례문을 바라보내요..

 

 

광화문을 지나 흥례문을 바라보며..

 

 

흥례문

 

 

흥례문을 지나며.. 근정문쪽을 바라본다..

 

 

 

이제 흥례문에서 티켓팅을 하고..

 

경복궁으로 들어섭니다..

 

경복궁 돌아보기.. 시작도 제대로 않했는데..

 

벌써 이렇게 첫번째 이야기가 끝나는 군요..^^

 

담편.. 근정전 이야기 기대해 주시길~

 

 

아참 글고 경복궁 관람시간이랑 주차안내.. 그리고 전체 관람코스 안내도는 아래를 참고 하시길~

 

 

 

 

 

 

 

광화문주변.. 흥례문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