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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풍경/기타

희미한 기억속으로..

 

 

 

 

 

 

 

 

 

 



저마다의 어린시절 추억이 담긴 국민학교..


지금은 초등학교로 이름이 바뀌였지만..


추억의 졸업앨범을 찾아 넘겨보듯..


지금은 폐교되었지만...


자그마한 시골 분교를 찾아 옛추억에 잠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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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화려하고 깨끗한 그런 학교가 아닌..


왠지 옛날학교 분위기가 나는 그런 학교..







학교에 들어서자 마자 만날수 있는 이순신장군동상..


세월의 흔적만큼.. 이순신장군동상만큼 잡풀이 커보이고..









백묵으로 낙서만 남겨진 황량한 교실,,,


그곳을 밝혔을 백열전구...










좁게만 느껴지는 복도에는..


작은 시골 분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희미하게 들리는듯 하고..










지금은 유해물질이라고 손도 대지 못하게 하는..


천정의 깨진 석면조각들도...










수업중에 먼산바라보며 멍~ 때리며..


내다보았던 창밖풍경도...











그렇게도 낙서하고 푸고..


커닝페이퍼로 도배를 했던 버려진 책상과 걸상도..











왠지..학교건물뒷편...
 

가지 말라는 으슥한 곳은..


더욱더 자주 찾게 되던 기억들도..












수업시간에 짝지랑 딴짓하다 선생님한테 걸려 혼나고..


복도에 무릎굻고 앉아 반성의 시간을 가질때도..


뭐가 그리 좋았는지..


서로 얼굴보면서 히죽거렸던 추억도...

 









그렇게 높고..


크게 느껴졌던 학교 건물도...










학교현관앞 의자에 앉아..


우리들을 지켜보던 선생님의 흔적도..









대청소시간..

참 많이도 닦았던 유리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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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모두 떠나고 추억들만 가득한 그곳이지만..


이상하리 만큼 정이 가고..


왠지 어릴적 내가 다녔던 그 학교같은 느낌..



그 남겨진 흔적들에서 뭔가 모를 향수를 느낄수 있었던듯 하다..




@남해 가천마을 삼남초등학교 가천분교






이렇게 베스트에도 뽑혀보는군요..

사진을 좀 많이 올리니..

선정된건지..모르지만..

암튼 2번째 베스트인데..

이번에는 확인을 할수 있어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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